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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고향산천노래 이미지

    “회고음” 부평처럼 떠돌다 고향에 와 처음 만난 친구
    세속 때묻지 않은 선비가 되었네
    옛 풍속은 오직 서책과 골방 속에 있어도
    내리는 비, 도랑과 나무를 어찌 새롭게 하지 않을 소냐
    바라보는 산천은 옛 고향 그대로인데

    - 둔산 방진구(1887~1964)

    고향산천노래 이미지 고향산천노래 이미지
    고향산천노래 이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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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“이농(離農)” 따사로히 모여 살던
    내 고향 우리 속실
    한두 해 그 저간에
    지남지북 떠나 버려
    흙담 썩은 골목길
    어디가 내 터던고?

    땀을 심은 논밭 이랑
    묵은 잡초 뒤엉키고
    정담을 주고받은
    추녀들은 비바람에
    쓰러진 채 누웠으니
    보름달이 그립다.

    산 그림자 밟고 오다
    영모대 맑은 물에
    하염없이 발 담그고
    옛 사연 줍노라면
    물 바람이 흰머리만
    빗겨 주고 가더라.

    - 송담 신진규(1926~1997)
    지품면 속곡리 태생